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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기... 극복하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BY 답답해요 2000-07-28

결혼 4년차인 우리부부에게 드디어 권태기가 왔나봅니다.
신랑이 그냥 밉고 옛날에 잘못했던 일들이 새삼 떠올라 기분도 몹시 나쁩니다.
신랑이 뭐를 해도 그냥 시큰둥... 말이나 행동 하나하나까지 다 보기싫습니다.
이런게 권태기라고 하나봅니다.

신랑도, 제 느낌엔 저랑 별로 다르지 않나봅니다.
신혼땐 제게 조금 소홀하면 그게 그리 서운하더니 지금은 정말
그러거나 말거나입니다.
서로, 무슨 일은 없지만 냉랭하고 조금은 시큰둥한 이 분위기..
권태기 맞죠?
그래서 요즘은 정말 사는게 재미없고 어쩔땐 너무나 슬프기도 합니다.
권태기를 거치고 가셨을 선배님들...
좀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