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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들 조언 좀 ......


BY 심슨 2000-08-08

앤이 있습니다...

그냥 본론부터 말씀드릴께요...

남자친구는 부모님을 모시자는 쪽이구요...
전 신혼만이라도 따로 살자는 쪽입니다...
남자친구가 저의 의견을 수렴해서 좀 양보 저도 좀 양보 그래서 결정한 기간이 고작 일년...
그래도 일년이라도 단둘이 보낼수 있다면 ^^

엊그저께 아버님이 오빠를 부르더니 -오빠가 벌어놓은 돈이 없습니다- 결혼비용(한 1,000만원)은 내가 될테니 생활비용을 대라!!
고 말씀을 하셨답니다.
그러면서 오빠도 어렵게 한 일년간 나가 살겠다 했더니
그럼 이 집 팔아야한다고...(아파트가 하나 있는데 아직 융자갚는중,현 살고 있는 집도 갚아나가고 있는중)대출같은건 하나도 생각 않하시고요..
어머님은 그 다음날 하시는 말씀이 그렇게 말하는 너를 어떻게 믿고 사냐고...

시동생도 있는데...
생활비를 대라고 하는데 그게 1.2십일정도일건 만무하고 적어도 3,4십은 내야 할텐데...
(오빠가 저질러놓은 일도 있어서 초반부는 돈을 모을수가 없는 사정인데 부모님은 아직 그일을 모르고 계세요 어차피 얘기할거지만 아직 말을...)
둘이 번다고 해도 200도 않되는 돈에서...
머리가 아픕니다.
어찌해야할지...
콱 눈감고 들어가 살어? 아냐 월세라도 좋아 단 일년만이라도...
반지하라도 좋고...

앤도 결정을 못하고....
같이 살아도 괜찮겠죠?
아니 그래도 따로 사는게 좋겠죠?

아 어찌해야 할런지...

아버님도 회사를 다니시는데 왜 우리보고 생활비를 대라는건지..
알수가 없고 이해할수도 없고...
어머님은 따로 사는거 하고 믿음하고 무슨 관계로 말씀을 하시는건지 답답합니다..

서두없는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