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자야! 나 미원이야. 지금 너 어디에 살고 있니? 내 생각 가끔은 하는지 궁금하다. 너희 친정에 전화 했더니 전화 번호가 바뀌었더라. 무척 당황스럽고 놀랐어. 너희 친정 전화번호가 바뀌리라고는 생각 못했었거든. 그냥 언젠가 아무때나 연락하면 될줄 알았었거든. 혹시 이글 읽게 되면 꼭 연락하렴. 어느덧 우리 낼 모레면 마흔이야. 참 기막히게 빠른게 세월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