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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음란물에 대하여


BY 야옹이 2000-08-14

지난주부터 이 무더운 여름날에 컴퓨터 연수를 받게 되었는데
어느날 선생님의 '이 문제는 아이들 키우는 부모들이 꼭 기억해
두어야 할 사항'이라 해서 난 잘 배워 집에 와서 선생님께 배운대로 해 보았더니 너무나 놀라운 사실에 온 몸이 부들부들 떨려서 큰 아이가 숨겨놓은 파일을 삭제하느라 시간이 많이 걸렸다.
인터넷에서 다운 받아 본 시간대를 보니 모두 심야에 본 것이었다. 아이가 음란물을 본다는 것은 이미 어느정도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심각하게 포르노를 본다는 점에 충격을 받았다.
엄마로서 어떻게 아이의 얼굴을 볼 것인가, 가만히 두어야 하는건지, 아니면 나무라야 하는건지 걱정이 많다.
지금은 아이가 방학중이라 8일동안 역사탐험을 떠난지라 그동안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할까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