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한달은 넘은 얘기지만 아직도 너무 화가나네요.
아이가 아파서 분당차병원에 갔었죠.
선생님이 수술중이라고 하시데요. 그래서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진료를 받고 다음예약을 했어요.
다음에 가보니 또 수술중이라고 하데요. 기다리다 지쳐서
아이는 데려오고 아이아빠는 운동하러 갔죠.
그런데 골프연습장에 누가 있었는줄 아세요?
그 수술실에서 땀흘려야할 의사가 골프채를 휘날리며 땀흘리고
있대요. 열받아!
분당차병원의 이비인후과 누구라고는 말하지 않겠지만
선생님소리를 들어가며 어떻게 그럴수 있는지 원~
차라리 다른 노동자처럼 노동자이기를 자처하라구~
대부분 느끼시겠지만 병원에 가면 의사들이 얼마나 목에 힘을
줍니까? 배웠다고 힘주고, 존댓말하는 의사 몇 못봤슴다.
꼭 반말에 아이약에 덩어리가 많으니 잘 갈아주세요. 사정을
해도 다음에 보면 어른조차 삼키기 힘든 덩어리든 가루약을
주더라구요.
아예 명예를 포기하고 서비스업임을 자처한다면 몰라도
의사들이 지금까지는 너무한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