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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료는 700%인상이래요


BY 펌이 2000-08-14

중앙일보게시판]정부는 왜 약사에게만 후한가?- 경제학전공 대학생
제목: 정부는 왜 약사에게만 후한가?
등록자 dragon (dragon51@chollian.net)
번호:223 조회:35 등록:2000-08-13/14:26:57

요즘 신문에 의사 처방료 63% 인상이라고 크게 보도돼 대체 얼마나 인상되었는지 궁금
하여 찾아 보았다. 참고로 나는 의사와는 상관없는 일반 경제학을 공부하는 대학생이
다. 처방료 1700원에서 2700인상(63%) ,
그럼 약사 조제료는 얼마 인상?
의약 분업전 의사에게 조제료 150 원 주던게 1350원( 그럼 900 % 인상인가),
의사에게는 한푼도 주지 않던 주사료 조제료도 새로 만들어 2920원 (주사약은 약국에
서 받아가면 병원에서 증류수와 섞어 조제해 주사하던데 병에 든 주사약 꺼내주는
것도 조제인가 이해 안됨), 없던 약품 보관료까지 새로 만들어 약국에 준다하니
의료보험 인상의 주범은 약국 때문이 아닌가?

병원에서 조제까지 할때는 물가 상승 어쩌고 하면서 일년에 5-6% 쯤 올려주는것도 신
문이나, 뉴스에 보도하면서 생색내던데 의약분업으로 약국에는 단칼에 400-700% 인상
함......

보험료를 올려주면서 왜 그건 언론과 시민단체에서 조용한지도 이해안된다. 이번에 의
사에게 1000원 인상해주는데도 시민단체에선 반대 성명내었던데
전에 병원에 조제료, 주사료 합하여 1000원 미만 주던걸 약사한테 4000-5000원 준다
고 하는데 왜 그건 가만 있는지, 경제학을 공부하는 학생으로 경제 논리로도 이해 안
되고, 아니면 시민 단체나 정부엔 다 약사나, 약사 친척들만 있는지. 아니면 얼마나
단 꿀을 많이 받아먹어 입이 쩍 붙어 말도 못하는지 게임에는 서로 상대방이 있는데
왜 의사들만 데모하는지 이제야 알것 같다.

약사는 얻을 것 다 얻었으니 데모할 필요 뭐 있어.
의사가 힘들여 진찰해 병명 알아 내고, 처방적어서 보내면 조제 기록부하나 작성할
필요 하나 없이 그냥 약 헤아려 주기만 하면 의사보다 더 짭잘할턴데.
환자 문제 생기면 처방전대로 지어줬다고 오리발만 내밀면 될턴데.

복지부 공무원들이 약사가 많아 이런식의 웃기는 의약분업이 된게 아닐까?
의약분업법 만든 복지부 공무원이 높은 자리 차고 나가 대형약국 차렸다고 하던데
지가 법 만들고, 지가 약국 열었으니 오죽하겠나.

결국 돈내는 것은 국민이고, 보험료 인상의 주범이아 언론에서 욕먹는 것은 의사고,
약사는 이틈에 돈만 챙기면 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