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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고 황송한 마음으로~


BY 쵸코 2000-08-16

★슬픈약속★




우리에겐 약속이 없었다.

서로의 눈빛만 응시하다

돌아서고 나면 잊어야 했다.

그러나

하루만 지나도

어김없이 기다려지는 너와의 우연한 해후

그저 무작정 걸어봐도

묵은 전화수첩을 꺼내 소란스럽게 떠들어봐도

어인 일인가,

자꾸만 한쪽 가슴이 비어옴은.

수없이 되풀이한 작정쯤이야

아무것도 아니라고

네가 닿았음직한 발길을 찾아나선다.

머언 기약도 할 수 없다면

이렇게

내가 길이 되어 나설 수밖에,

내가 약속이 되어 나설 수밖에.



어젯 밤 달빛에 취해 아직까지 온 몸이 나른한데...

오즈님의 쪽지편지는 저를 또 한 번 취하게 합니다.

저...출근 늦어지면 ?겨 날까요?바라던 바인데...*^^*

월요일 같은 수요일 입니다.

날씨는 후덥지근 하지만 저의 기분은 날아갈 것만 같습니다.

오즈님!

오늘도 좋은하루 보내시고...운동하십시오...으?X으?X...아셨죠?

비오는 수요일엔 그대에게 빨간 장미 한송이를^^


오즈님!!날마다 행복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