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237

셋째


BY 차인표 2000-08-16

아들과 딸 남매를 둔 아줌만데여 둘째 딸을 낳고 작명소에 이름을 지으러 갔는데 거기서 셋째도 낳으라고 그러더라구요. 그럼 집에 좋은일 이 많이 생길꺼라구. 남편 하는일도 걱정 안해도 되구 암튼 근심이 사라진다고 그러더라구요. 수술해서 애를 낳았는데 셋째를 또낳아도 될찌. 그얘기를 듣고나서 그런지 하나 더 낳으면 애들도나중에 커서는 더 좋을것같고 같은 성을 가진 여동생이나 남동생이 있으면 담에 어른이 되서도 지들끼리 잘 지낼것같고... 고민이에요 또 낳으면 키울일도 걱정이고, 전 무지 게으르고 성격도 별루 거든요. 남편은 첨엔 반대 하다가 요즘엔 애들크는게 이쁜지 많이 수구러 들었습니다. 요즘세대에 그런걸 믿냐라고 얘기하는 친구도 있는데 안 믿자니 좀 그렇고... 셋째 낳으신분 얘기좀 해주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