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아! 이 무더운 여름 언제나 물러갈까? 사무실에서 더위와 싸우기도 이젠 지쳤다. 이 무더위에도 국가적인 희소식이 있으니 이산가족 상봉 얼마나 기다리고 참고 애달프게 살았을까 텔레비전을보고 신문을 보고 얼마나 눈시울을 적셨던가 그래도 살아있는 사람은 언젠가는 만날 희망이라도 있지 하늘나라에 계신 우리 부모는 언제 만날수 있을까 우리는 더 슬픈 이산가족이 아닐까 기다림 조차 없는 이산가족 마음이 하늘 만큼 아픈하루 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