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안의 생선이나 고기를 넣는 접시, 야채를 넣는 그릇 등은 떼어서 세제를 탄 물로 닦는다. 증발 접시도 같은 방법으로 닦는다. 선반이나 벽면, 고무 패킹 부분 등은 소독용 에탄올로 닦는다. 단 소독용 에탄올은 희석하면 살균과 방취효과가 없어지므로 희석하지 않고 사용한다.
여름에는 2주일에 한 번, 겨울에는 1달에 한 번 정도 에탄올로 닦아 주면 냄새가 배지 않고 청결하게 쓸 수 있다.
에탄올은 살균력 외에 더러운 것을 없애는 작용도 하고, 고무 패킹도 상하게 하지 않기 때문에 냉장고 청소에는 가장 적합하다. 다만 투명한 스티롤제의 어육 용기 등을 닦으면 부옇게 되므로 주의한다.
냉장고의 겉면은 평소에 마른 걸레질을 하고 손때가 묻었거나 기름이 튀어 더러워지면 세제로 닦은 다음 미지근한 물에 적신 천으로 닦는다.
그러나 냉장고의 겉면이 흰색일 경우 금속 연마제나 표백제를 너무 자주 사용하면 금방 누렇게 변하므로 되도록 피한다. 몹시 더러워져서 변색되었을 때만 금속 연마제를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