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처녀적엔 애둘씩 데구 낑낑매며 버스타는 아줌마를 이해
못했다. 택시를 탈 것이지 자리두 없으면 어쩔려구...
그러나 이젠 나두 16개월짜리 애 안고 유모차까지 싣고
탄다. 백화점 셔틀버스 놓치면...
2. 처녀적엔 식당에서 뛰어 다니는 애들 보면서 엄마들을
욕했다.
이젠 내가 욕먹으면서 외식한다.
3. 처녀적엔 옷이든 화장품이든 비싸고 좋은걸루 샀다.
이젠 사은품 주는 곳을 찾아 다닌다.
4. 처녀적엔 동네 수퍼만 가도 머리빗고, 화장하고 갔다.
이젠 시내를 나가도 머리에 물칠만하고 모자 푹 눌러쓰고
간다. 얼굴엔 썬크림만 바르고.. (으아 기미는 정말 싫어!)
5. 아줌마가 되어 보니 "아줌마!"소리가 정말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