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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기' 부업에 대해서 아시는분의 조언을 필요로 합니다.


BY 솔이엄마 2000-08-18

광고지에서 재택근무 가능하다는 내용을 보고 전화를 했습니다.

컴이 있느냐, 타자는 칠 줄 아느냐는 질문에 자신 있게 대답은 했습니다만, 그 쪽의 설명을 쭉 듣고는 좀 더 알아봐야 할것 같아 이곳에 글을 올립니다.

자막 방송에 나가는 내용을 쳐 주면 된다고, 또는 공문서 같은걸 쳐 주면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일반 컴의 키보드가 아니라 속기용 키보드로 해야 한다는군요. 그래야 빨리 한다고...

그러기 위해선 속기를 자기네들이 무료로 3개월간 공부시켜 주고, 속기 기능사 시험을 치룰수 있도록 해 주고, 원한다면 그 자격증을 취득했을 경우 취직도 알선해 준다고..

그런데 문제는 속기용 키보드 가격이 69만원이나 하더군요.

예전에 누군가로부터 이 비슷한 내용의 얘기를 들은적이 있는듯 해요. 그때 그 사람 말로는
'다 얘기를 듣고 나니 지방 사람들 한테 속기 기기 팔아 먹으려고 하는 의심이 생기더라구 그래서 그만 두었다고'

전 서울로 이사 온지 한 달도 안되는 사람입니다.
뭐 일거리 없을까 하고 광고지를 보다가 발견을 햇는데,

혹, 이 속기 일에 대해서 아는 분이 계시다면 제게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타자 치는 거라면 좀 자신이 붙어 호감은 가는데 확실히 아는게 없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