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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북한에 놀아나는 기분이 드네요.


BY 말그미 2000-08-18

50 년만에 이산가족의 만남을 지켜 본 국민의 한 사람으로써 마음 한 구석에 이건 아닌데 하는 마음이 생기네요. 정말 기적 같은 이산가족의 기쁜 만남을 두고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됨을 이해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북측대표 유 단장이란 사람! 그래도 남한의 외무부 장관 까지 지낸 최덕신의 부인 이라는 사람 말입니다. 그 사람이 누구 입니까. 그래도 우리 나라 외무부 장관을 지냈고 독일 대사로 오래 지낸 최 덕신의 부인 입니다. 그리고 가족을 두고 부부가 북한으로 탈출 한 자입니다. 그 시절 그들이 북으로 가고 난뒤의 자식들이 어떻게 된다는 생각을 했다면 그런 무모한 행동을 했겠습니까. 어느 부모가 자식을 팽개 치고 그것도 남한 고위직의 신분을 누린 그들이 자식을 팽개 치고 일신의 영화를 위해 북으로 도망친 그가 지금 서울에 와서 눈물 흘리고 가족을 만나고 하는 꼴을 지켜 보는 우리 국민들의 황당함을 알고 계시는지요.그런데 우리는 왜 북에서 온 탈북자는 북으로 가 볼 수 없는지요
그들도 사랑하는 가족이 있는데 왜 그들은 갈 수 없는지요.
그들과 유단장과 무엇이 다릅니까. 그리고 억울하게 납북 된 어민들은 왜 가족 상봉 그리고 신원 확인이 안 되는지요. 그리고 미 전향 장기수를 북으로 돌려 보낸다면 6.25 전쟁 포로는 어떻게 되지요. 그들이 누구 입니까.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키다 포로가 된 그들을 어느 나라 정부가 나서서 해결 해야 합니까. 미국, 일본, 중국 정부가 해결 해 주겠습니까.
정말 안타까운 생각이 더는건 비단 저 뿐만이 아닐 것입니다.
이번 기회에 정부 차원에서 다시 한번 북과 대화를 통한 해결책을 ?아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