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이지 너무하는 것 같아요
지난번에 제 친구는 하혈을 해서 산부인과 갔는데
링거액 맞아야 한다고 해서 하혈하는 몸 끌고 약국까지 가서
약병들고 다시 오기 너무 멀어 가까운 내과병원에서 그냥 맞았대요
근데 정말 그 약병하나 받아오는데 '조제료'라는 걸 물었다니 정말 화나네요
그리고, 병 진찰하고 처방해주는 값보다
약집어주는 값이 더나간다는 건 너무하자나요!!!
그리고 솔직히 제 주변에서도 보지만
애들 아프면 정말 황당해요
병원가서 기다리는 거 똑같고 약국가서 또 기다리고
약국에서는 약을 이렇게 쪼개서 어떻게 파냐고 불평
병원에서는 꼭 그렇게 팔아야한다고 성화
정말 이 약을 맞게 지어준 건지도 모르겠고
다시 병원가서 확인하자니 찜통더위에 엄두도 안나고
지난 번에 제 친구는 애기 약을 약국에서 맘대로 딴걸로 줘서 이틀후에나 병원갔다가 그 사실 알고 약국에서 크게 한판 했대요
이래서 어디 무서워서 살겠어요?
진짜 짜증나요....아직 애가 없으니 망정이지..
아참, 그리고 아픈 사람들, 저 몰랐는데
요즘 대학병원 완전히 안하는 건 아니래요
응급실에서도 레지던트들은 나와서 일한대요
뭐....무슨 진료단이라나....
여하튼 파업은 했어도 응급실과 중환자실은 지킨다 어쩌구..
아픈 사람들 우왕좌왕할까봐 안내해드렸어요...홍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