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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연습


BY 로사 2000-08-18


그냥연습
그냥연습
그냥연습








★사랑이란..





나로 인하여 그대가 아프다면


서슴없이 그대를 떠나겠습니다.


사랑이 서로에게 아픔만 주는 것이라면


언제라도 사랑으로부터 떠나겠습니다.


우리 사랑은 어쩌면 당신방에 있는


창문 같은 것이었을 지도 모릅니다


문은 문이로되 들어갈 수 있는 문이 아니라


하염없이 바라만 보아야 하는 창문 같은것.


그대여, 이제 그만 커튼을 내리세요.


발자국도 남기지 않고, 뒤돌아보지도 않는 나를


너무 야속하다 생각지 마세요.


떠남이 있어야 돌아옴도 있는것,


난 단지 그때를 위해 준비하는 것뿐이랍니다.


이별을 예감 했다고 해서 그사랑을 멈추기 보다


이별을 예감했기에 더욱 그 사랑에 몰입하는


다분히 미련하고 안타까운 사람들.


정녕,사랑으로 인해 가슴아파 해본 사람들은 알 것입니다.


사랑은 결국 나 자신의 존재 마저도 그대에게 주는것임을.


한 방울의 물이 시냇물에 자신을 내어주듯


또 그 시냇물이 강물과 바다에 자신을 내어주듯


사랑이란 자신의 모든 것을 그대에게 주는 것과


다를바 없는 것임을......













그냥연습

그냥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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