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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


BY 연습 2000-08-19











그대의 별이 되어






사랑은



눈먹고



귀먹고



그래서 멍멍히 괴어 있는




물이되는 일이다.




물이 되어




그대의 그릇에




정갈히 담기는 일이다.




사랑은




눈 뜨이고




귀 열리고




그래서 총총히 빛나는




별이 되는 일이다..




별이 되어




그대 밤하늘을




잠 안 자고 지키는 일이다




사랑은



꿈이다가 생시이다가




그 전부이다가




마침내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는 일이다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어




그대의 한 부름을




고즈너기 기다리는 일이다..아지마리야,니꺼 베끼도 되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