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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꾼 태몽!!


BY kj 2000-08-21

첫째 아들낳고 지금 둘째 나오기만 기다리고 있는 예비엄맙니다.
극성스러운 첫째 아들녀석 같은 둘째가 또 나오면 어쩌나 걱정하며 이쁜 딸 낳아 이쁘게 키우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은데 도대체 둘째 성별을 알길도 없고 해서 매일 마음만 졸였는데, 글쎄 엊저녁에....
글쎄 엊저녁에 태몽을 꿨답니다, 글쎄...
신랑후배들이 집에 와 저한테 너무나 탐스러운 흰장미와 빨간장미를 커다란 대바구니에 이만큼이나 담아서 던져주는걸 양손으로 덥석 받았답니다.
꿈이었지만 그 향기가 얼마나 진동을 하던지...
이건 틀림없는 딸을 낳을 태몽이 맞겠죠?
그래서 오늘, 저는 너무나도 행복하답니다.
정말로 피부는 흰장미같고 입술과 마음은 붉은장미같은 그런 천사같은 이쁜 딸애가 나오려나봐요.
정말 행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