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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먹은 상추들아 !!!!!.... 나 떠난다잉...


BY 루비 2000-08-21

어제부터 내린비가 오늘도 하루종일 내리누만.
바람이 차가운게,, 벌써 가을이 오나부다.

에버랜드에 묻혀 있는 상추는 물을 먹고 잘 크고 있겄쟈?

어제 오늘 상추들이 올린 글들을 읽으니, 다들 추억속을 헤매고 있구만. 가끔씩 첫만남을 회상해 보는것도 우리들의 우정을 탄탄히 굿히는 좋은 계기가 될수 있지.

우리가 이렇게 뭉칠수 있었던 것은 울프덕분이당.
울프가 우릴 하나씩 둘씩 끌어 모았잖어.ㅎㅎㅎㅎ.
울프야 고맙데이. 돈있으면 맛난것 사먹어라잉.

참, 그리고 집고 넘어갈것이 있다잉.

뽀의 우리 상추쌈 입성은 나의 추천으로다 울프한테 야그해서
된것이여. 미카가 뭔가 착각을 하고 있구마잉.
뽀가 니 친구였지만, 또한 내 친구였기도 했제.
미카야 사소한 것에 목숨걸지 말라고 내가 전에도 말했잖어.
울프가 한말이 맞응께, 그리 알고 묵묵히 있어라잉. 괜히 나서지 말고.


오늘이 우리 상추쌈 정팅하는날 아닌감?
왜 울 상추들은 다들 날짜 개념이 없는것이여.
이제나 저제나 올까 하고 수다방 문턱이 달토록 들어가 봤겄만,
울 상추들 온 흔적은 찾을수가 없구마잉
그려서 다른방에 들어가서 한참 수다를 떨고 왔더니,ㅎㅎㅎㅎ
미현이가 글을 올려놨드만.
글을 읽어보니 우리 정팅은 까마득히 잊고 있는듯 혔다잉.
왜들 그러는것이여. 뭔가 대책이 필요할듯 하구만.

나 내일 떠난다.
어디가냐고? 나도 휴가 가야제.
니들만 휴가 가냐? ㅎㅎㅎㅎㅎ.
원래 2박 3일 일정이였는디, 3박 4일로 늘렸다.
금요일날 올것이당
그동안 나가 보고잡아도 꾹 참고, 나 없다고 울지말고,,
꿋꿋히 잘 살아라.

내가 돌아오기 전에 정팅에 관한 대책 꼭 세워서 알려주길 바란다.

곱단이, 울프, 미카, 영자, 미애, 뽀엄마, 미현, 마리아.
다들 또 보고잡고, 넘 보고싶다.
나 잘 다녀올팅께 잘먹고 잘싸고 잘있어라.
다녀와서 보자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