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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뷰티를 보고


BY 뭉게구름 2000-08-22

휴가기간동안 고등학교 딸래미에게 엄마노릇을 잘해 보려고 휴가도 못다녀 왔어요.....그런데 굉장히 짜증나는 일이네요
너무 따분해서 뭔가 탈출구를 찾으려고 영화에 빠져 보았답니다.
홀홀단신 이대앞에 있는 극장까지 가서 글래디에이터를 보고 왔는데 영화는 괜찮았지만 본전? 생각이 나더라구요 좀 궁상맞지만........(이제는 정말 아줌마 100%인가봐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돈으로 비디오를 빌려보면 5개 아니지 차비까지하면 6개 우와~~~~아깝다
그래서 동네 비디오 점으로 가서 빌려 보았습니다.
어제는 잔다르크 상하를 보고 오늘은 아메리카뷰티를 보았지요
어제의 잔다르크는 역사적인물을 재평가하고 있구나 하는 정도로 지나쳤는데 오늘 본 아메리카뷰티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네요

지금의 미국사회의 모습이 그렇다면 미국은 참 불행한 나라라는 생각이 들구요 우리 나라도 어차피 외국의 모습을 그대로 답습을 많이 하니까 몇년 후 일른지는 모르지만 우리의 모습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렇게 되지 않도록 엄마노릇도 아내 노릇도 잘해서 가정을 튼튼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감독이 왜 제목에 뷰티라는 말을 넣었을까 궁금하네요
역설적인 표현일가요? 전혀 내용으로는 뷰티라는 예쁜말이 나오지 않잖아요?
국소적으로는 있지만 어쨌든 혼돈이예요
재미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남은 오늘 행복하시고 마무리 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