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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열받았어요.


BY 김정화 2000-08-23

우리가족 여름 휴가여행은 정말 신났답니다.
온종일 바닷가에서 수영,조개잡고,머드 팩하고,파도타기....
하지만 문제는 집에 돌아온 후.
우리 네식구,(아이들은 더욱 심함,)모두 온몸에 좁쌀만한 것부터
지도모양으로 된 물집까지 ,가려움증까지 가세해서 어른들은
체면때문에 긁지도 못하지만 아이들은 박박 긁고,또 긁고.....
그래서 동네 피부과로 갔답니다.
우리를 반기는 것은 싸늘한 휴업중 .
정말 열 받았답니다.
근처 대형약국으로 가니 잘 모르겠다면서 광범위 피부질환 연고를 주더라구요.
약을 발라도 별 진전없이 가려움만 심하답니다.
7살난 여자 아이를 뜨거운 물로 지지기까지 했답니다.
이 상황에서 우리 부모는 정말 성질났습니다.
병원 폐업이 결국 밥그릇 문제라면 우리가 그 밥그릇을 치웁시다

다달이 들어가는 8만원돈의 의료보험비.
의사가 환자를 거부하고 ,생명을 가지고 줄달음을 하고 있으니..
일단 할일은 하고 방법을 찾아야하지 않습니까?
계속 이대로라면 우리도 의료보험비를 내지 말자구요.
제말이 틀린가요? 하나도 안 틀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