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말그미 언니!
오랫만에 불러보는군.
요즘 뭐해요. 수다방에도 안보이구.
하늘은 파랗고 높아 진짜루 가을이네요.
오늘은 처서. 여름의 끝자락.
아침저녁으로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은 가을임을 입증하고 있네요.
이제 이곳은 빨랫줄마다 오징어가 대롱대롱 매달려 있겠죠?
추석무렵쯤 되면 너도나도 물오징어 사다가 말리느라 정신이 없거든. 나도 한두해 열심히 말려서 서울 올려보내느라 힘든지 몰랐어. 너무 맛있는 오징어.
언니한테도 말려서 보내주고 싶구먼.
근데 쬐깐 귀찮아 지는구먼. 나이가 들어서인감?(미안)
오늘은 좀 일찌감치 이 곳에 들어왔어요. 지금은 11시.
난 조금 이른 시각이거든.
다른 때는 남편과 커피마실 시각인데...
이제 개학도 하구 우리 식사시간도 조금 앞당겨지구 ....
언니!
언제나 들어올려우?
보고잡은데...
그럼 그때까지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