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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하루를 보내며


BY 딸기 엄마 2000-08-23

오늘은 정말로 긴 하루를 보냈다. 동네 아줌마들이 단체로 시내에
나가는 바람에 아파트를 혼자 지켰다.

한참전부터 기분이 다운되어 여전히 바닥을 헤매고 있다.
이러다가 금방 가을이 올텐데 유난히 가을을 타는 내가 정상적인
생활을 할수 있을지 걱정이다.

머릿속으로는 별별 생각을 다하며 정작 실천한것은 하루 밥세끼
하는것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 조금은 생산적이고 건설적인
일이 없을까 고뇌하다 끓어 넘치는 밥솥 불을 줄였다.

취미삼아 십자수도 해보고 조금 있으면 손뜨게도 배울 생각이지만
내 욕심이 과한 걸까 그래도 항상 목마름을 느낀다.
지금도 자판을 두드리고 있는 사이 2살배기 작은딸이 마우스로
화면을 동분서주하고 있다.

뭐 시원한 소식좀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