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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 있는 갱숙이 언니에게~~


BY 손경미 2000-08-23

언니야!! 편지 무지 잘 받았다..
보이나?? 이 감격의 눈물.. T.T
앞으로도 이런 편지 종종 띄워주면 더더욱 고맙찌~~
우리 3남매는 참 재밌게 지내는데
안동에 있는 가오리 아지매가 마음에 많이 걸리는구나..
요즘엔 울산 가는 발걸음이 많이 가볍고
또한 언니랑 이런 저런 얘기 나눈다는 생각에
예전보다는 한 번 더 가고 싶고 그래..
남들이 보면 세대차이 난다고들 하겠지만
십일년이란 긴 터울을 많은 시간이 흘러
경미가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성숙함에 따라
이제는 공통적인 화제를 놓고
서로 대화 나눌 수 있다는게 너무 기뻐..
속상하거나 답답할때도 언니가 인생의 선배로서
해주는 충고나 조언 한 마디가
경미에겐 많은 힘이 된단다..
지금은 가족들에게 근심 덩어리로 손꼽힐지라도
어떤 선택이 내려질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지금 내게 주어진 현실에 최선을 다할거니까
아직은 부모님이나 언니,오빠들이 보기엔
많이 부족하고 어린 경미지만
조금씩만 경미를 믿고 지켜봐줬으면 좋겠어..
우리 4남매의 젤루 왕언니!!
앞으로도 경미가 힘들고 지칠 땐
언니한테 많이 의지할테니까 많은 힘이 되어 주길 바래..
늦게나마 바쁘게 움직이면서 이것저것
?꼭?지혜를 터득하려고 열심히 사는 언니 모습
넘넘 보기 좋아..
늘 웃는 모습으로 생활하고..
앞으로도 연락 자주 하며 살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