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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조심(3)


BY 쌈지 2000-08-25

걱정많이들 하셨죠 혹시 이혼이라도 할까봐서요 저도 그러고 싶었어요 그런데 저녁을 하고 있는데 전화가 왔어요 남편이었어요 자신을 아직도 의심하는지 묻더군요 전메일의 비밀번호를 갑자기 바꾼것이 이상하다고 했죠 남편의 말인즉 아무것도 아닌걸가지고 자꾸 일이 커지니까 안보는게 좋다싶어 그랬데요 그리고 메일도 들어오지 않게 했다고요 제가 너무 심하게 했나요 욕을 한것도 사과를 받았어요 회사에서 기분이 좋지 않은상태에서 제가 전화를걸어 심기를 건드린거죠 아무튼 한편의 꽁트처럼 지나갔어요 이제는 남편의 메일은 안볼레요 괜한 일로 마음아프기 싫어요 전마음만 편하게 해주면 다른것은 바라지도 않아요 사는게 다그렇지 뭐특별한게 있겠어요 아이들 커가는거 보며 남편승진보며 그렇게 사는거죠다른취미를 가지려고 해요 요즘십자수들을 많이 하데요 저도 그거나해볼레요하하하 우습네요 어제는 꼭 인생이 끝난것같더니 오늘은 웃고 남편의 한마디에 울고 웃다니 정말 한심하네요 그래요 그렇게 살죠뭐 전도전정신이없어요 그저 오늘에 만족할뿐이죠 이 무기력함이란 우리 주부를 힘내자고요 어떤이가 그러데요 밖에나가면 쭉쭉빵빵한 여자들이 많다고요 그것도 나이어린여자들 정조 관년도 없데요 그저 돈있는 남자면 좋다고 한데요 특히유부남들이요 같이 살자고 덤비지도 않고 들키는것도 싫어해서 조심해서 한다나요 아무튼 세상이 심란하네요 우리주부들 힘내서 살자고요 화이팅! 그동안 글을 읽어줘서 고마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