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아.
억수처럼 내리는 빗속을 뚫고
바람처럼 왔다가 가버리는
너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에민
눈시울을 붉히고 말았단다.
언제면
우리아들 내 곁에서
두고 볼수 있을까!
아직도 9개월 이나 떨어져 지내야 하다니......
아들아 널 군대 보내놓고
하루도 보고 싶지 않을 때가 없구나.
가끔 면회가서 씩씩해진 네 모습을 보면
대견 하고 기쁘지만
돌아오는 길은 언제나 마음이 무거웠단다.
울기도 많이 했지.
아빠한테 늘 야단 맞으면서도.....
아들아~
TV 에서 (신고 합니다)라는 프로가 있는데 군인들 씩씩한
모습과 졸병들 나와서
"엄마 보고싶어요"
"엄마 사랑해요"
하는말들으면 펑펑 울곤했지.
사랑하는 아들아.
추석에나 보자꾸나.
그동안 잘먹고 건강하게 잘 지내야 한다.
사랑한다.쪽!!!!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