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늦은 귀가를 하는 남편의 손에는 스티로폴상자두개가 들려 있었다.얼굴에는 환한 미소를 띠우고...
남편말로는 운전중에 옆에 냉장차가 서더니,장사끝나고 집에 가는 길인데 남은 옥돔이 있으니 싸게 사라고 흥정을 걸어왔답니다.한상자에 오만원에 팔더건데 떨이로 삼만원에 준다는 말에 남편은 두상자나 샀던겁니다.그말을 들으며 저는 한숨만 내쉬었지요.저도 싸게줄테니 물건을 사라는 냉장차를 만난적이 꽤 되니까요.이런식으로 파는 식품은질이 떨어지고 비싸기 일쑤라 안사는게 상책이거든요.남편이 가져온 생선은 옥돔이 아닌 사춘격도 안되는 생선이였습니다.속아사온 남편이 한심스러워 잔소리를 하고 싶었지만 처자식 먹이겠다고 아끼는 용돈으로 사온 자상함과 미리 이런 애기를 안해준 저의 불찰도 있기에 참고 넘어 갔습니다.저와 같은 일을 경험했거나 알고 계신분도 있겠지만 혹시나 모르시는 분들도 있을거 같아,알려드립니다.남편분들에게 꼭 말씀해주세요.냉장차를 조심하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