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성스님
간간이 들려오는 풍경 소리
소쩍이 울음 소리
창호에 스며드는 달빛에
울렁이는 마음을 움켜쥐고
길을 밝히는 꺼지지 않는 반딧불 따라
동산에 올랐습니다.
혼자라는 외로움은 참을 수 있지만
솟구치는 그리움은 어쩔 수 없어
목 놓아 이렇게 울어 봅니다.
목이 쉴 때까지
밤이 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