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남편과 말다툼을 햇다. 끝내는 이혼이라는 말까지 하고 말았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비가 3일동안 오고있는데 나의 마음을 안듯이 처량하고 초라하기만하다 오늘도 새벽2시가 넘었는데 아직까지 오지 않았다. 그래서 혼자서 소주1병째 마시고 있다. 이렇게 까지 계속 살아야 될까? 우리는 결혼 10년째다. 아들만 둘 ... 애들 때문에 지금까지 버텨온 가장 큰 이유 이고 남편을 사랑하는 것... 슬프다. 그리고 속상하다. 어디든지 떠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