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날씨 너무싫죠?
나는 아들만 둘인 40대 중반 아줌마 예요
결혼 20년동안 한번도 떨어져 살지 않았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지방으로 발령이 나니까 앞이 캄캄 하더라구요
이제 어떻게 해야하나.......
아무생각이 나지 않더라구요.
가슴만 답답하구,우울증 걸리겠더라구요.
그때가 가을 이었어요.
그 이후부터 나는 가을이 싫어 졌답니다.
이제 나이가 드니까 남편이 친구 같고 연인같고,그래요.
얘들은 다 컸다고 자기네 끼리 놀죠.
나이 들면 남편 밖에 없어요.
우리 남편은 나한테 잘하는 편이 거든요.
지금도 토요일만 기다려 진답니다.
나는 남편이 없어서 싫은마음을 남편이 없으므로 좋은 점을
자꾸 생각해요.
예를 들어 매일 다림질 하지 않아도 되서 좋고, 반찬에 신경 들 쓰여 좋고........
그렇게 하면 견디기가 수월 한것 같더라구요.
남편들 불쌍하죠? 식구들 위해서 혼자 살아야 하잖아요.
우리보다 더 힘들거예요.
집에오면 편하게 해주세요.
그래야 또 일주일 가서 일 열심히 하죠.
인생 선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