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보고 싶은 사람이 너였으면... 신병진 문득 옛 기억 속에 남겨진 흑백영화처럼 가끔 보고싶은 사람이 너였으면... 가끔 보고 싶은 사람이 너였으면.. 한바탕 쏟아지는 소낙비처럼 잊혀짐의 그늘 속에서도 불쑥 찾아가고 싶은 사람이 너였으면.. 가벼운 웃음으로 만나 농담 반 진담 반 나눠도 아무런 부담없고 술 한잔 하고 싶을 때 비오는 날 누군가와 그 빗속을 걷고 싶을 때 생각나는 사람이 너였으면.. 이렇게 가끔 보고 싶은 사람이 너였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