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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짝사랑


BY iris0025 2000-09-17

요즘 갑자기 가을을 앓고있는 제가
무관심한 남편에게 어제 밤에는 물었지요.
나.사랑하냐구요...
근데 남편왈 "갑자기 건 왜물어 우리가 처녀 총각이야?"
전쑥스럽긴 했지만 그래도 또 물어 봤죠.
"내가 없어도 살수 있어?"
남편왈 "이없으면 잇몸으로 살아...."
제가 이렇게 살아요.
저 혼자 사랑하면서요.
바라만 봐도 좋은 사람이거든요.
묻지 않았어도 알고 있었지요.
남편은 저를 바라보는 눈이 그저 무덤덤한데
저만 18년을 "제발 저 좀 봐주세요"
하며 살아요
남편은 가끔 제게 묻습니다.
"니는 내가 그리 좋나?"
그러면 전 또 "치..좋긴..." 그럽니다.
아무리 오래 같이 살아도....
늘 옆에 있어도...
저 혼자 짝사랑인줄 알면서도..
사랑하고 싶은 사람이지요.
저 혼자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