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도 너무 좋고 4살난 아들도 집 안에서 심심해서 주리를 틀고...
어디 갈데없나 하던 중 신랑이 용산전자상가엘 간다고 나선다.
이게 왠 떡..?
신나라 했더니 우리 둘 다 두고 혼자 횡 하니 갔다 온댄다.
심심하다고 좀 데리고 가라고 사정을 해 봤는데도 눈 하나 깜짝 안 한다. 뭐 같이 가면 힘만 들고 복잡하다나?
내가 뭐 나랑 애랑 자기보고 엎고 가랬나?
어차피 차로 갔다 올텐데 가는 차에 좀 묻어서 갔다가 우리도 바람 좀 쏘이고 오겠다는데 뭐가 피곤하고 복잡하다는건지...
갔다오겠다고 나간지 1시간이나 지났는데 화가 가라앉질 않는다.
나도 신경질나는데 애랑 둘이 백화점 셔틀버스타고 백화점에나 가서 놀다올까부다...
나쁜 남편같으니라구... 에라, 이 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