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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금언니! 가을밤이네


BY 바늘 2000-10-06


말그미 언니!

오늘 하루를 어찌 보냈나요?
혈압은 어떤지?
오늘 바늘인 금요일이라 제대꽃 하고 집에와 게매운탕 바글보글 끓여 얼른 저녁하고 모처럼 일찍 퇴근한 남편과 서둘러 다시 성당에가서 어머니 연미사 드리구 바쁜 하루를 보냈지요.

오늘이 어머니 기일 이거든요.
아침부터 마음이 좀 그랬는데 울신랑 막둥이라 그런가 미사중 신부님이 어머님 이름과 세레명 불러주시며 기도드려 주시자 안경 벗구 잠시 찔끔 하더라구요.

내아들도 훗날에 저럴까 싶더라구요.

언니! 건강이 정말 무엇보다 소중한데 이 가을날 언제까지 그러구 아플건가요?

언니의 활기찬 데뷰 지달리다 목빠지겠네
병원두 파업한다는데 내목 언니가 책임질거야?

언니와 수다떨면서 날밤까기 좋은 가을밤이거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