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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팅모델과 디자이너의 궁합스캔들


BY 헤미 2000-10-07

옷 속에는 생명력이 있다.
그 생명력을 이끌어 내기 위한 디자이너의 고뇌찬 작업의 순간들.
생명력이 없는 인체바디에서 실루엣을 만들어 낸 후 모델을 통해 살아 있는 옷과 죽은 옷을 구분해야 한다.
나는 피팅 모델들에게 디자이너가 추구하는 작품 세계 안으로 들어오게 하여 작품에 생명력을 찾아내곤 한다.
작품 하나에 피팅 시간이 한 시간 이상 걸리기도 하는 꼼꼼한 나의 작업 습관때문에 모델들이 쉬 지치기 마련이다.
많은 모델들이 나의피팅을 힘들어했지만 디자이너의 작품세계를 공감한 모 델들은 나와 함께 고통에 시간을 함께 해주었다.
이것을 두고 나는 작품궁합이라 하고 파트너쉽을 이끌어 내곤 한다.
우리네 사회조직도 궁합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아줌마사이트가 아저씨들의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는것은
사랑하는 아내와 궁합을 마추기 위한 전주곡이 아닌가....
아름다움을 이끌어 내기 위한 모델과의 힘겨운 작업.
나는 그 긴 시간의 고통 속에서 진주처럼 아름답고 살아 있는 작품으로 빚어질 때 모델과 디자이너가 함께 기쁨의 환희를 맛본다.
스타군단으로 진입한 이 선진 모델은 나와 궁합이 잘 맞는 피팅 모델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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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년의 톱모델 최모양과 막걸리스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