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짝이 떨어져도 고치질 않아요
집안에 부서진 것들이 눈에 들어오질 않는 건지
눈에 보이는 데도 다음으로 미루는 건지(끝까지 하지 않지만)
맞벌이 할 때도 도와주어야 겠다는 마음은 있더라구요
근데 멀 할지 몰라서 안해주어요..근데 나중에 안거지만 싫은데 그냥 도와주는게 편할거 같아서.조용한게 좋아서 그냥 그런말(멀 도와줄까?라고 했던말)했던거 같아요.
물론 상황에 따라 사람은 생각과 표현이 다를 수 있죠..
그걸 억지라 하나요?
나도 그럴때 있거든요..자주..그치만 상대방은 그런 마음이 있을거라는 생각을 안하죠..나는.....
설겆이....빨래 걷기...거실 치우기....등등......
쉬는 날 할일없어 TV나 보고 답답하다고 바람쐬고 온다고 자기몸 씻고 휭하니 나갈때면..때론 내가 일하러 갔을 때도 ..설겆이 못하고 출근 했는데 자긴 답답하다고 자기몸만 씻고 자고난 이부자리도 그대로 놔두고 빠져나갔을땐 정말 멍해지더라구요
그런 날엔 좀 도와주면 덧나나...해달라고 요청도 안하고 그냥 말만 투정 조금 했던 거 같은데 ...
오늘 그러더라구요....
해주길 바란다구요
내가 내일부터 일하러 가기로 했는데...
난 해달라고 할 생각도 없고(하루 이틀 겪은 것이 아니니까)그냥 내가 힘들면 안할 생각으로 내일 부터 일하러 가기로 했는데.
그런 말을 하더라구요
행여 내가 집안일을 해줄거라고 기대할거면 일 하지 말라고....
후후
예전엔 ...애들 애기였을때...나보고 돈벌어오라고..내가 애들 핑계대면 유아원도 있는데 생활력이 없는 여자라고 그리 티박을 주어놓고....
지금은 내가 일함 자기가 불편할 거 같으니까..내가 일하는 걸 반대하는 편이죠
낮시간만 하는 데 가라나요
누가 그러대요
일에 나를 맞추어야지 일을 내게 맞추려고 하면 일할거 없다고..
맞아요...난 기술이 없으니까...
그래서 교대근무를 가려 하는데 .......
전혀 남편은 무심하려고 작정을 한사람 같아요..
고기집에 외식하러 가면 고기 뒤집으면서 나보고 안한다고 머라해요...혼자 하면 넘이 볼때 저남자 공처가구나 할까 싶어 그래요.
여잘 위해 도움을 주는걸 부랄달린 남자 쪽팔리는 일이라 생각해요
그렇다고 남편이 잘났냐..
아니죠....
키는 작고.....
외모도 출중하지 못한대...
자신은 무지 잘랐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죠......
돈도 없고 말단 사원에.....
어찌 생각하나요..
내가 잘못된 생각을 하고 사나요
나이나 적나 40중반이면서 이젠 배우자에게 조금은 마음을 여유롭게 가져야 하지 않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