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마음으로 이 곳에 들러서 친구에 글을 읽게 되었습니다
읽으면서 많이 울었습니다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고 믿었던 제가 남편
의 작은 행동에 가슴아파하며 엄마로서의 의무감도 저버리려 했
습니다
결혼 생활10년째
중매결혼으로 만나 더 나은 미래를 바라보며 나름대로 부족하지만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저에게는 항상 열등감이 있어 남편의 반응에 민감했
죠
먼가 남편에 비해 부족한 점이 많은것 같아 바둥거리며 안간힘을
쓰며 ?아가려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남편이 정말 날 사랑할까
하는 생각에 무던히도 애썼죠
실낱같은 희망은 무참히 깨어졌답니다
시어머니와 작은 분쟁에 남편은 나에 대한 배려는 없이 오히려 날 책망하더군요
최소한 날 이해해 줄줄 알았거든요
그 동안의 남편에 대한 신뢰와 존경이 물거품이 되어버렸습니다
무엇을 위하여 10년이란 결혼 생활을 아둥바둥거리며 살았는지
나란 존재는 어떤 모습인지
회의와 함께 그 동안의 나에 자아는 어디에 있었는지
자신이 한 없이 불쌍하고 초라해서 견딜 수가 없는거예요
가슴을 아파하다가 우연히 친구에 글을 읽다가 그만 눈물이 나왔
답니다
친구여
감히 이렇게 불러도 좋을지
저 보다는 성숙한 사람이라 친구라 불러보고 싶네요
흩트러지는 제 마음에 따뜻한 손길로 어루만져 주는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항상 옆에 계셔셔 이렇게 글이라도 나눌수 있다면 좋겠는데
외롭다 하셨습니까
제가 기억되거든 불러주세요
만나뵙고 싶네요
상 저 보다 나은 사람을 만나면 가까이 있고 싶은 마음에 친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