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안녕 하세요? 운동회는 잘 지나갔습니까? 아이들은 참 즐거웠겠네요. 피곤 하시죠. 어릴때 운동회 생각이 납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즐겁기만 하던 그 때가요. 요즘 어느 TV연속극을 보면서 오빠 생각을 자주 한답니다. 그 연속극에 자주 나오는 배경 음악에 '로망스'가 흘러 나오거든요. 영화'금지된 장난'에서 듣던 곡, 그리고 오빠가 기타연습하며 잘 치시던 그 '로망스'가 어릴적 생각을 많이 나게 하거든요. 연속극 내용도 슬프지만 그 내용과 관계없이 '로망스의 선율이 슬픈 생각을 나게하고 옛날을 그리워지게 만듭니다. 후후후---- 웬 유치한 연속극 이야기냐구요. 헤헤...나도 별수 없는 이 땅의 속물 아줌마 아닌가요. 쓸데없는 말만 했네요. 안녕히 계시구요. 바람이 차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