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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


BY koeun 2000-10-11







가을비

도종환




어제 우리가 함께 사랑하던 자리에

오늘 가을비가 내립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하는 동안

함께 서서 바라보던 숲에

잎들이 지고 있습니다.

어제 우리 사랑하고

오늘 낙엽지는 자리에 남아 그리워하나

내일 이 자리를 뜨고나면

바람만이 불겠지요

바람이 부는동안 많은 사람 들이

서로 사랑하고 헤어져 그리워하며

한세상을 살다가 가겠지요.

서울에 가을비가 촉촉히 내리내요..

후후~~왠지 기분이 우울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