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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의사의 죽음....


BY 충주댁 2000-10-11

충주에 살고 있는 전형적인 아줌마중에 한 사람 입니다.

인근 도시인 괴산에서는 의사 한분이 과로로 쓰러져 운명을 달리

하는 사건이 있었답니다.

원인은 말그대로 과로 였지요.

파업때문에 밀려오는 환자들을 그대로 방치를 못하셔서 며칠을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면서 그 들을 돌보다가 그 날 점심을

드시러 집에 오셔서 잠깐 누우신게 마지막 이었답니다.

그 의사 선생님의 장례식엔 시골에서경운기 타고 아저씨 아줌마, 할머니

할아버지 분들이 오셔서 뜨거운 눈물을 흘리시는 광경이 연출이

되었답니다.

소위 투쟁을 한다는 의사 여러분, 생존을 위해 투쟁을 한다는

것을 비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다만 당신들의 생존을 위해서 남의 생존을 위협한다는 것을

당신네 들의 자라나는 자식들이나 조카들에게 어떻게 설명하

시렵니까? 국민들 뿐 아니라 같은 의사의 생명마저 위협하는

작금의 사태까지 되고 말았습니다. 같이 투쟁의 대열에 서지

않은 의사들이라면 병원에 가지못해 죽어가는 국민들과 길을

같이 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까?

긴 글이 필요치 않을것입니다. 모든 분들이 알고 계실만큼

이번 사태는 장기화 되어있고 논란의 대상이 되어있으니까요.

오늘부터 파업을 잠정적으로 유보한다고 발표하더군요.

언젠가 다시 할수 있다는 말이지요?

선생님이라고 불리우는 당신들의 올 바른 판단을 바랄뿐입니다.

투쟁의 상대가 국민이 아니라면 해결책도 국민들을 볼모로 잡는

우를 범 하지 말아야 할것입니다.

저 위에 올린 의사 선생님의 죽음을 당신들과 우리 모두 되새겨

볼 필요가 있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