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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새벽안개는 길떠나는 새한마리를 보내기위해


BY 별꽃 2000-11-06










이 새벽 안개는 내 마음처럼~~


내게 사랑을 고하며 찾아온 새 한마리가 있었네

그 새는 너무나 아름다워 내 가슴한구석에 자리잡고 있었네

어느날 그 새는 나를 떠나 먼곳으로 간다하네

그 곳은 따뜻하고 그 새가 살기에 너무나 좋은 곳 이라하네

기온도 맞고 공해도 없는 그런 곳으로~~~~~

돌아서서 가는 뒷 모습이 너무나 쓸쓸해 보였네

울지 않으려 안간힘을 쓰다가

마침내 내 눈물을 들키고야 말았네

내 가슴속에 흐르던 눈물이 밖으로 표출되어 흐를때

그 새도 내 눈물을 보고 울고말았네

영원히 기약할 수 없는 이별

그동안에 많은 사랑속에서 행복한 만남으로

위로받으며 기댈 수 있었던 그새였는데

이제 날아간다하네

잡고 싶지만 잡을수 없는 현실이 미웁기만 하다네

오늘 따라 이렇게 작아보인 이 새는

그 새앞에서 주저앉고 말았네

어깨를 두드리며 위로에 말로 "바보같이" 라는 그 한마디가

나를 더욱 슬프게하고야 말았네

결코 흔들리지 않으려고 웃음을 보여주던 그새는

뒤돌아서며 눈물을 떨구고야 말았네

아!!!!!

어떻게 살아야하나

내 가슴 한구석에 있는 그새의 한부분을

어떻게 지워야하고 어떻게 살아야하고

떠나버린 그 자리를 어떻게 바라보아야하고

너무나 힘들것 같은 지금의 현실이 싫기만 하다네

안녕 이라고 말하고 싶지 않으리

먼길 떠나는 새를 이별의 길목에서 바라볼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