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로 보내는 쪽지 편지 오늘도 또 하나의 아침이 왔구나 어제와 같은 아침이지만 오늘의 아침은 또 다른 아침이어라. 사랑하는 나의 님이시여 나! 오늘도 당신의 뜨락에 살포시 내려 앉은 한점 바람이 되어 님의 코끝에 스치는 향으로 날아가 봤으면... 자꾸만 안으로 걸어가는 가을 속에서 님과 함께 고운 빛 함께하지 못해도 님의 고운 손길은 언제나 처럼 저의 가슴속 온기로 다가옵니다. 님! 오늘도 님의 뜨락에 한점 바람으로 날아가 앉으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