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 어디에도 약사가 진단하고 조제하는 나라는 없읍니다.
약사는 의사의 처방전에 따라 조제하고 진단없이 팔 수 있는 약에 한하여 판매만 할 뿐입니다.
약사가 진단하고 조제가 정당하다면 선진국에서는 왜 그렇게 하지 않을까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약사는 진단과정에 대한 자격이 없으니까요.
그러면 약사에게 진단의 자격을 주면 되지 않느냐?
왜냐하면 4년만 배우고 진단할 수 있으니까, 국가 경제적으로도 훨씬 이익일테죠
그러나 안돼죠. 약사는 진단과정을 배우지 않으니까요.
미국 같은 나라에서 약사에게 진단하게 하지 않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만들어진 약사법에서 임의분업을 못하게 하자는 겁니다.
그러면 대체조제는 어떠냐.
대체조제는 엄격한 대체조제 목록에 따라서만 가능한 겁니다. 그리고 의사와 환자에게 사전동의를 구해야 하는 것이죠. 그렇게 해야 상도덕이 지켜지는 것 아닙니까?
약을 처방한 사람에게, 구입하려는 사람에게 일말의 양심이 있다면 당연한 일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