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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얘기를 쓰든....


BY 미미엄마 2000-11-09

모든 글에 덧붙이는 답장을 너무 과격하게 쓰지 말아줬으면
좋겠다. 자기글을 올릴때는 답답하고, 짜증날 때 올린글일
경우는 간혹 이치에 안맞는 경우도 있고, 기쁘고, 즐거울 때
올린 글은 보는 사람도 즐겁다.
어떤분이 교사에대해 불평을 하셨다. 교사의 아내가 그에 대해
반박을 엄청해댔구, 그다음 내가 교사의 부인에게, 그분의 입장
을 조금만 너그럽게 봐달라고 올렸다. 그랬더니, 내가 예를들은
어떤 언니를 정신병자로 몰아붙이는 글이 올라왔다. 나또한 그
밑에다 엄청 욕을 해댔다.
나는 여기다 글을올릴때 되도록 예를 들어서 올리고서야 나의
의견을 올린다. 그리고 되도록 글이 과격해지지 않도록 몇번이고
다시 본다. 그런데도 올라오는 글이 개떡같으면, 나도 같이 해
보고 싶어진다. 그래서 어제 이곳에 못들른 까닭에 그 과격한
답변을 오늘에서야 봤다. 얼마나 열 받았는지 모른다.
촌지갖다준 언니를 피해망상증환자로 정신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된다고 한사람에게 욕을 해주지 않고서는 내가 지금
견딜수가 없기 때문에 이 글을 쓴다.
그 언니 주위사람들에게 다 물어보고서야 봉투갔다주기로 마음
먹은거다. 할 수 없이. 그전에 그 선생네 반이었던 아이엄마로,
지금 같은반 아이 엄마에게로 다 물어보고 간거다. (이건 이년
전얘기다.헷갈리지 말아야한다.) 거기에다가 애도 아직어린
나에게까지 물었다. 마지막으로.
그 언니 애가 선생한테 따지니까 맞는거 당연하다고 했다. 그러
면서도 애가 따지는 이유가 너무 분명해서 애도 야단치지 못한다
고 했다. 선생이 애들 서너명이 장난쳐도 꼭 얘만 때리는데,
애가 "왜 저만 때려요?"하면, 왜 얘만때리는지 설명을 하는게
아니라 그랬다고 더 때린단다. 나도 학교다닐때 돈밝히는 우리담임한테 따귀까지 맞은 역사가 있다. 우리담임 돈가져오는 애들은
절대 안때렸다. 같은 잘못을해도 절대 돈많은 집애들 건드리지
않은 우리담임한테 내가 맞은 이유는 다른애들이 떠드는데, 임원
인 내가 조용히 못시켰다는 이유같지 않은 이유였다. 다른 임원
들 내 덕분에 안맞았다. 내 안경이 깨진관계로.
여하튼 나는 분개해서 그 언니한테 선생한테 가서 따지라고 했
다. 그래서 안되겠으면 반 바꿔달라고 하고, 그래도 안되면
전학가라고 했다. 그런데 그 언니가 동네 아줌마들한테 알아온
얘기는 돈밝히는 선생이란 것이었다. 몇명이 벌써 갖다주고서야
자기네 애들이 그 선생 손아귀에서 풀렸다는 것이고, 이번에는
이 언니 아들네미 차례라는 것이다.
자 이제 저 밑에 글쓴 욕하고싶은 인간에게 묻고 싶다. 당신같
으면 어쩌겠는가. 나같이 팔짝팔짝 뛰겠다고 말하고 싶은가?
학교 안보내고 집에서 가르치겠다고 하고 싶으신가? 그렇게
할만한 실력이 되시는가, 실력이 없으면 능력이 되시는가?
그언니 애 가르칠 실력도 없고, 애 컴퓨터하나 사줄 능력도
없는 언니다. 그언니 입장에서 최대한의 노력이란게 돈 갖다준
거다. 피해망상증이란 말을 쓰고 싶거든 좀 알고 써라.
김미화와 이경실이 나와 한 얘기가 있다.
김미화는 가난해서 소풍을 못간다고 선생님한테 얘기한적이 있
단다. 얘기를 들어줄만한 선생님이셨던거다.
이경실은 짝하고같이 무슨잘못을 했는데, 선생이 이경실한테만
뭐라고 하더란다. 그래서 선생한테 따졌다가 엄청 깨졌단다.
이경실은 그 선생이 지금도 싫지만, 그 선생한테 고마움을 느
낀단다. 자기가 돈에 대해 악착같은 마음을 먹은게 그 선생
덕분이라고.
학교가 그렇게 정의롭고, 선생들이 그렇게 좋은분들만 많다면
왜 지금같이 학교에서 그렇게 문제가 많은가? 빤히 보이는 문제
를 눈가리고 모른체하는 사람처럼 말하고 싶으신가?
그언니 당신처럼 잘나지 못해 돈 갖다 줬다. 잘난 당신은 애
자퇴시키고 집에서 가르치시겠다고?
나는 내 새끼 때린다면 가만히 있지 않겠지만, 학교는 다니게
할꺼다. 가르칠 실력이 없으니까. 나 무식하니까. 하지만 어떤
경우건 초등학교에서 애들 때리는 건 무조건 반대다. 중고등학
교에서의 체벌도 반대지만, 특히 초등학교에서 애가 말썽을
부린다면 부모를 오게해서 상의를 해야지, 무조건 때리기부터
한다면 난 가만있지 않을거다.
댁은 디게 이성적인 사람이니, 자식이 엄청 맞고와도 맞을짓을
해서 맞았거니 하겠구만. 선생 많이 존경하고(나는 선생님을
존경할거다), 자식 사람만들어 달라고 많이 믿어라. 우리나라에는 돈받는 선생도 없고, 학생 함부로 때리는 선생도 없고, 실력
도 빵빵한 선생만 있는 좋은나라다. 불평가지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