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큰 애 3살때 그런 경험 했었죠.앞집 아이는 똑같은 나인데 T.V에 나오는 자막을 다 읽어 내더라구요.나중에 5세가 되니 영어도 잘 하구요.하지만 그런 아이는 그리 흔치 않는것 같아요.전 우리 아이를 데리고 곰곰히 생각을 해 봤어요.공부쪽이 아닌 많이 보고 많이 놀게 했지요.이것 저것 만지며 부엌에서 살림살이 다 꺼내놓고 두둘겨도 보고 밖에 나가 잔디밭에 앉아 꼼지락 거리며 벌레도 잡아주고 그러다 5세가 되니 유치원을 보냈어요.
전 한글 한자도 가르쳐보지 않았는데 세계나라 이름을 외우고 동화책을 읽으며 그림을 보고 혼자서 얘기도 잘 꾸며 냈어요.초등학교 입학을 시켜 놓으니 그때만 해도 심심찮게 시험을 보았죠.거의 올백으로 왔어요.그런 그 아이가 지금은 6학년이죠.친구들 데리고 와 요리해 먹는걸 무척 좋아하고 가끔씩 설겆이도 곧잘 도와주곤 하죠.2학년때부터 6학년까지 임원 활동도 계속 해 오구요.얘기하다 보니 내아이 자랑만 늘어 놓게 된것처럼 되어 버렸네요.조바심 낼 필요 없다는 얘기랍니다.어머니!불안해 하실 필요 없이 어머니께서 책을 많이 읽어주시고 스스로 만져보고 느낄 수 있는것이 중요하지 않을까요?지금도 주위에서 보면 다른집 아이가 어떤학원,어떤 학습지 하더라 하면 내 아이의 생각은 무시한채 어머니 욕심으로 "너 오늘부터 이것해라.이 학원으로 옮겨라"하니 아이에게만 혼돈을 주는것 같아 도움이 별로 되지 않는걸 자주 보게 됩니다.모든 부모들의 마음은 다 똑 같겠지요.
다른집 아이는 쉴틈 없이 공부하는데 우리아이는 하는 불안한 마음이요.하지만 우리가 쓰는 그릇 크기가 다 다르듯이 내 아이에게 어떤것이 필요하고 뭘 원하고 있는지 따뜻한 마음으로 배려해주고 타이르며 하나하나 일깨워 주는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4살이라면 무심히 지나치기 쉬운 작은것부터 가르쳐야 하지 않을까요?어머님의 지혜와 알뜰함으로 밝고 건강한 아이로 성장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