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초혜
그대 내게 오지 않음은
만남이 싫어 아니라
떠남을
두려워 함인 것을 압니다.
나의 눈물이 당신인 것을
알면서도 모르는체
감추어 두는
숨은 뜻은
버릴래야 버릴 수 없고
얻을래야 얻을 수 없는
화염때문임을 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