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전 내가 중학교 3학년때 첫 발령을 받고 부임해 오신 총각 선생님이 계셨다. 과목은 국어담당이셨는데 왜소한 체구에 건강도 안 좋아 보이시던 선생님이셨다.나는 특별히 국어공부를 열심히 했고 국어시간에는 그 분의 관심과 격려를 많이 받았다.그런데 그분이 울산에 계신다고 한다.내가 살고있는 이곳 울산에....그 분에 대한 그리움때문에 그 분과 같은 학문을 하고 싶어 나도 국문학을 공부했다.빨리 뵙고 싶다가도 추억으로 간직하는게 더 아름다울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그래서 아직 연락은 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