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늦가을... 다툴 일도, 답답함도 다 사라져 버린 오늘. 내 사랑은 그대 없는 외로움에 홀로 몸서리칩니다. 슬픔은 이내 사라지고 한없이 자유로우리라 여겼던 내 생각. 참으로 어리석었습니다. 내 그리움은 끝내 그대 사랑을 넘지 못하고. 그대안에서 나는 부치지 않을 편지를 또 씁니다. 정녕 돌아오지 않을 사랑으로 끝내 떠난다해도 난 그대를 영영 잊지 않을 것입니다. 살며시 웃는 그대 모습, 차마 떠나보내고 싶지 않던 그날 밤의 따뜻한 손, 내가슴에 오래 남아 숨쉴 것입니다. 멀리 떨어져 있지만 내 마음 깊숙이 보금자리 튼 아름다운 그대, 그대를 사랑합니다.
2000년 늦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