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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나무


BY 황미영 2000-11-17


* 가을비 *





가을을 보내려는


마지막 몸부림이련가


먹구름 속에서


가을비는 소리없이


낙엽위에 내리고


비에 젖은 낙엽들은


아름다운 제 빛을 잃고


초라한 모습으로 거리에 흩어진다


불어오는 바람에


낙엽은 쓸쓸히 뒹굴고


또 이렇게


하나의 가을은


우리 곁을 떠나려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