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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버스를 운전하는 사람이..이럴수가...


BY 애기엄마 2000-11-20

저요..
너무 화가나서 이렇게 올립니다.
어제 일요일에 외출을 하게 되었어요..
저와 우리 아기..
그리고, 다른 가족과 함께..
우리 차에는 첫돌지난 아기둘, 5살된 남아, 7살 된 남아, 그리고 성인3명..
집근처를 가는 중이라 가벼운 맘으로 가고 있는데 글쎄요.. 버스가 뒤에서 힘껏 저희 차를 들이 박았어요..
저희는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너무 깜짝 놀랐어요..
갑자기 차가 요란하게 흔들렸지요..
다행히 차의 뒤꽁무니의 깜박이부분을 부딛쳐서 깨지는 바람에 잠깐 기우뚱하다가 한번정도 흔들렸으나 다행히 다친사람은 없었지요..
아기들은 엄마가 안고 있었으니 망정이지 정말 그냥 의자에 두었다가는 큰일날뻔했지요..
정말 가슴이 콩닥거리고 심장이 벌렁거리더라구요..

그런데 버스기사분은 차 세워놓고 내리더니 우리차에는 와보지도 않는거예요..(아마도 버스 앞에 끼여드는게 기분이 나빴나봐요..그렇다고 앞뒤 보지도 않고 일부러 추돌사고를 냈다는것에 너무 기가 막히더라구요..)
정말 너무 황당한거예요..
저희 차는 타우너였는데 조금만 더 세게 부딛쳤으면 아마 차가 훌러덩 넘어갔을거예요..
정말 소름이 끼치더라구요..
버스기사가 되려 저희한테 잘못이 있다고 막무가내로 우기는 바람에 경찰에 신고를 했지요..
경찰분이 오더니 저희 차안을 들여다 보더니 깜짝 놀라는 거예요..
애기들 괜찮냐고 먼저 묻더군요..

그 버스기사분 저희한테 죄송하다고 한마디 않고 가더군요.
그분도 아기가 있으실 나이던데..
정말 씁쓸하고 참으로 기분이 나쁜 하루였답니다...

서로 양보할줄 아는 마음이 정말 아름다울때인것 같아요..
특히 운전할때는 말이죠?
왜 사람들은 운전할때 더 과격해지는 걸까요?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