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난 애들과 전쟁을 치렀다
우리 애들은 착하고 다들 이쁘다. 누가 그랬던가 지자식 이쁘다고 하면 그거 빙신 이라고 난 빙신 이라도 좋다 이쁜걸 워쩌란 말인가..그냥 애들이 이쁘고 사랑스러운데.. 울 아그들은 날 대빵 무서워 한다.. 나가 너무 엄해서 일까? 그려두 난 울 아그들이 이쁜데.. 아그들은 지 엄마를 대빵 무서워 한다.
오늘도 아침전쟁 시작이 였다.
큰애를 깨워서 씻으라고 고함치고 작은애를 일어나라고 소리치고우당탕 퉁탕뛰어 다니고 에고 아침이면 무슨 전쟁터 갔기만 하다그래두 큰애는 일어나라면 바로 일어 난다.. 그치만 작은애는 전혀 내말은 듣지도 않는다. 아주 지만 제일 이쁘다고 하는 줄알고 말쯤 안들어도 된다고 생각하나 부다.. 오늘은 내가 기필코를 꺽으리라 맘을 먹고 아침에 작대기를 들고 뛰어 들어 갔다.
딸은 기절하듯 벌떡 일어나 앉으며 어리둥절 하는게 아닌가..
이런 난 맘이 갑자기 약해지는 걸 참고 억지로 무서운 얼굴로 소리 질렀다.. 일어나하구..울딸 바짝 쫄았다..아주 겁먹은 눈으로
바라보는 나를 넘 이상하게 쳐다보는게 아닌가..난 정말 웃음이나오는 걸 억지루 참았다..
그래두 칼을 뽑았으니 호박이라 두 잘라야지 마음을 모질게 묵고 소리를 지르며 목욕탕으로 몰았다. 난 딸이 울면서 목욕탕으로 드가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짠했다..
이궁 내가 아침부터 모하나 싶기도 하구..ㅎㅎㅎ
아마 내일 역시 오늘과 같은 전쟁을 치를거라 생각 된다...